안녕하세요 행복한집 입니다.
이번 글은 엄마와 함께 자는 아이를 위한 침대 제작 후기입니다.
언제나 엄마 옆에 붙어서 자는 아들을 위해 침대를 구입하려고 찾아봤으나,
원하는 침대를 찾지 못해서 오랜만에 능력을 발휘해 보기로 했습니다.
침대 제작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기존 매트리스와 높이를 맞춘다와 두 매트리스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맞춤 가구를 만들려면 역시 도면부터 그려야 합니다.
도면은 무료인 스케치업 8로 작성하였습니다.
스케치업을 오랜만에 하니 가구 만드는 시간보다
실측하고 3D 도면 그리는데 시간이 더 들어간 거 같습니다. 킁..
천연데크재(방부목X) 폭 140mm 두께 20mm 길이 3600mm 3 본과 50*50 각재 길이 3600mm 2본을 구입하였습니다. (재료비는 운임포함 5만 원 이하 들었습니다.)
필요 길이에 맞춰서 목재를 잘라줍니다.
원목으로 가구를 만든다면 자재의 앞뒤면을 잘 보고
어느 부위에 사용할지 생각하며 재단해야 합니다.
좋은 면을 노출하기 위해서 고르는 겁니다.
연필로 설치 위치를 그려주고
전동드릴과 피스를 이용하여 조립해 줍니다.
드릴 2개를 세팅하면 금방 할 일을
하나로 하니 드릴날 가는데 한세월입니다.
역시 작업은 공구빨 입니다.
피스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피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매트리스 판(약 2만 원)과 매트리스(약 9만 원)도 이케아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가구를 만드니 재미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구를 만들고 사용한 지 어느덧 반년이 다되어갑니다.
아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실제 사용은 필자가 가장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아들 녀석이라 그런 걸 까요?
아빠와 엄마가 붙어서 자려고 하면 언제나 사이에 비집고 들어옵니다.
처음엔 엄마 아빠 사이가 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요즘 보면 엄마를 독차지하려는 아들의 질투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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