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집

처가에 있는 싱크대 수전이 수명이 다했습니다. 사실 기존에도 상태가 불량했죠 잘 보시면 수도꼭지 손잡이에 반찬그릇이 대저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수도꼭지를 움직일 때마다 물이 조금씩 세서 물이 싱크대 상판으로 흐르지 않게 받쳐놓은 수전 전용 바가지였는데 이제는 연명도 끝이 난듯합니다. 몸통부위에 크렉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문제가 생기면 골치 아프니 더 큰 문제가 나기 전에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럴 땐 만능 기술자인 행복한집 목수가 해결해야지요 ㅎㅎ 수전을 교체하기 위해서 구입한 제품은 아메리칸 스탠더드에서 나오는 피노라인으로 모델명 FD1768 제품입니다. 가격만 나열한다면 나름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실상 구매되는 기준으로 생각을 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비용이 나가는 수전입니다. 싼 제품들은 ..

7년간 사용하던 욕실장 문이 고장 나서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하여 시공한 슬라이딩 욕실장입니다. 가로 1200 높이 800인 가장 일반적인? 욕실장 사이즈일 겁니다 ㅎㅎ 가격은 네이버쇼핑에서 11만원 주고 구매하였으나 퀵비용으로 35,000원이 추가로 들어서 실제 구입가격은 145,000원입니다. 욕실장이 출고지가 가깝다면 차량을 끌고 가겠지만 구리라니 그냥 퀵을 이용합니다. 욕실장을 달 기술이 없다면 설치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데 비용이 3만 원이 추가되니 하기 귀찮거나, 기술이 없는 분들은 175,000원이 되는 샘입니다. 추가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욕실장을 폐기하는 금액이 만원입니다. 배출번호를 받아서 버렸고 구마다 가격차이가 있겠지만 거이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은 욕실장 교체하는데..

공사를 하다 보면 바닥을 보양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오염, 혹은 찍힘이 우려되는 경우에 진행하는 공사입니다. 물론 바닥 보양도 공사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생략되는 경우도 상당한 것도 사실입니다. 바닥 보양의 정석은 필요한 구간에 보양재를 깔고 보양재끼린 일반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해주고 보양재와 마감재는 끈끈이가 남지 않는 무잔사테이프를 이용해서 보양재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주는 것입니다. 번거롭게 일반 테이프와 무잔사 테이프를 구분하는 이유는 무잔사 테이프가 일반테이프의 가격보다 보통 세배가량 비싸기 때문입니다. 귀찮거나 초보자에게 일을 시킬 때는 번거로운 설명보다 그냥 무잔사 테이프만 주고 일 시키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테이프로 붙이는 작업 쉽지 않습니다. 일은..

창문에 필름이 노후되거나 교체가 필요하면 필름을 철거해야 합니다.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필름을 때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것도 한 가지 요령만 있으면 쉽게 철거가 된답니다. 사진은 어항 뒷면에 붙인 검정색 윈도우 필름을 철거하는 모습입니다. 테이프가 크면 저항이 크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고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유리가 깨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땐 칼로 작게 구간을 나눈 뒤 떼주면 힘을 적게 줘도 쉽게 철거가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때보고 쉬우면 조금씩 크기를 키우면서 철거해 주면 됩니다. 별거 아닌 팁인거 같지만 이걸 모르면 유리에 붙인 필름을 떼긴 쉽지 않습니다. 이거 모를 때 매우 고생하면서 뗀경험이 있습니다. 몸으로 하는 일은 힘이 많이 들어간다 싶으면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

걸레받이를 교체하기 위해서 방문한 집에서 신기한 마루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루에 필름이 붙어 있는데 필름이 들뜬 모습입니다. 이런 유형의 마루가 있었나 싶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주인 말로는 5년 된 건물이라고 하니 아마 건축 때 시공한 마루로 판단되고 5년쯤 지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마루인 겁니다.마루의 종류는 모르지만 마루 위에 필름이 붙어져 있는데 필름이 수축해서 목재판(코어판이라 부릅니다.) 보다 줄어든 모습도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떨어진 필름은 유연성을 잃어서 쉽게 부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자재인 장판, 필름 등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딱딱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자재를 유연하게 하는 화학물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대기 중으로 날라간서 그런 거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

요즘 쉽게 구입할수 있는 PVC 걸레받이 모습입니다. 목재가공물인 MDF걸레받이와는 다르게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재질도 연질인데다가 속까지 비어있으니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깨지는 편입니다. 위 사진은 얼마전 걸레받이 시공하러 방문한 집에서 철거된 PVC 걸레받이입니다. 요즘 구입하는 걸레받이와는 다르게 속이 꽉차있습니다. 2000년도에 지어진 DMC래미안크라시스아파트에서 철거된 걸레받이로 건축당시에 사용된 자재로 판단됩니다. 2000년도에 사용했던 PVC 걸레받이는 속이 비어 있지 않네요 속이 비어있지 않으니 찍힐지언정 파손되진 않을거 같습니다. 속이 비게된 이유는 아마 원기절감일듯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속이 찬걸 하나 만드는 양으로 속이 빈거 두개는 만들수 있어 보이니깐요 시간이 지나면 더 튼튼하고 ..

필자는 목공사를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수리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의뢰 들어오는 일을 보면 움직일 필요를 못 느끼는 일들도 많이 들어오곤 합니다. 고객님께서 의뢰하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도배에 손가락 크기정도로 석고보드 벽에 흠이 나있습니다. 이정도로 저 같은 목수에게 의뢰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 정도 손상은 도배사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말할 필요도 없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는 거죠 도배사가 흠을 메우는 방법은 크기별로 차이가 있는데 위 사진처럼 작은 경우 퍼티 같은 메꿈재를 이용하고 그거보다 크면 도배 책받침을 이용해서 커버합니다. 도배 책받침은 말 그대로 노트에 사용하는 책받침입니다. 어떤 건진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

소량 보수를 위해서 석고보드 파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매처를 찾는 방법을 작성해 봅니다. 석고보드는 목재상에서 취급하며 목재상은 네이버지도에 목재를 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업체명에 목재, 합판 들어간 업체에 전화로 문의하시면 되고 가격은 4,000원 정도 합니다. 인터넷에 저렴한 업체는 많이 있지만 소량이면 동내에서 구입&배송받는 게 유리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석고보드는 9mm 두께에 900*1800 크기입니다.

마곡에 위치한 마곡엠밸리 아파트에서 공사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걸레받이 하단 실리콘이 안 좋으니 실리콘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마루 바닥 처짐 내려앉음이 발생했습니다. 심한 곳은 15미리 정도까지 처진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하자는 오래된 아파트가 아닌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입니다. 아파트 바닥의 단면도입니다. 바닥을 만드는 방식에서 콘크리트, 경량기포 콘크리트, 바닥 모르타르는 시멘트라 물과 섞어 바닥에 부은 뒤 펴서 시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층간소음 완충재는 조금 다릅니다. 완충재는 공장에서 만들어오는 판재입니다. 합판처럼 평평한 자재인데 평평하지 못한 콘크리트에 깔아서 설치하다 보면 밀착되지 않는 곳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완충재와 콘크리트 틈이 있는 상태로 경..

인테리어등 공사를 하다 보면 폐기물이 필연적으로 나옵니다. 폐기물이 소량이면 특수규격봉투로 처리하는 게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인데 이 방법으로 처리하기 많은 경우에 해당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작성해 봅니다. 서울 폐기물 집하장에 직접 버리기를 하실 분은 처리업체 위치만 알면됩니다. - 신잔토환경 서울 도봉구 창4동797 - 대아환경 서울 성동구 가람길 173 (대아환경은 주변에 어려 업체가 있습니다.) - 태성기초산업 서울 금천구 기아로 208-41 - 금녕산업개발 서울 송파구 성남대로 1541-59 차를 몰고 가서 버릴 거 보여드리고 버리면 됩니다. 사람손으로 버리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중장비로 처리되는 게 일반적이라 승용차로 갈만한 곳은 아니고 화물차정도는 몰고 가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