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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그라미를 보면 타일 크기가 미세하지만 다른걸 보실수 있습니다. 왜 다른걸까요?
타일은 흙으로 만든 판을 구워서 만드는 제품입니다. 흙을 굽는 과정에서 치수 오차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기질타일 보다 더 높은 온도로 굽는 자기질타일에서 오차가 더 크다고 합니다.
국가표준 KS L 1001 도자기질 타일 표준을 보면 다음과 같은 표가 있습니다.
300~600mm 의 타일인 경우 KS규정은 ±1.5~±2mm 까지 오차를 인정하지만, 필자가 인지한 오차는 많이 잡아도 ±1mm 이하입니다.
타일크기가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공자가 메지라인에 맞춰서 시공하는 것입니다. 공사종료 후 메지라인이 균일하지 않는건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 이는 타일의 치수편차를 메지에서 조정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메지라인이 균일하길 원한다면 커팅타일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커팅타일은 다구워진 타일의 사면을 연마한 타일로 일반타일(몰드타일)보다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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