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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로 젖병 세척 관리 하기 1종 세제 듀워시 사용

수주만땅 2023. 12.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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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번에 둘째가 생기면서 첫째 땐 없었던 식기세척기로 젖병을 세척하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기세척기는 정말 너무 좋은 가전제품인 거 같습니다. 저는 주변사람들한테 500만 원이 넘어도 산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만약 아직 없다면 꼭 사시기 바랍니다.
 
첫째 땐 퇴근하고 설거지하고 삶아서 소독까지 하면 매일 40분 이상 싱크대 앞에서 서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때 생긴 습진으로 3년은 고생했기도 했지만 요즘 식기세척기가 너무 좋아서 그 시간이 5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완전 꿀입니다.
 
제가 식기세척기로 젓병을 관리하는 방법은 이게 정답이다라고 보시지 마시고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물을 끓입니다. 물을 끓이면서 젓병을 정돈합니다. 그리고 끓인 물을 젖병에 넣고 젖병을 조립해서 뜨건 운 공기가 팽창하는 힘을 이용해 뜨건 운 물을 분유 나오는 곳을 빼주면서 그 작은 구멍에 남아있을 거 같은 분유를 제거해 줍니다. 식기세척기에선 이 부분까진 힘들 것으로 생각돼서 하는 작업입니다.
 

조금 지저분해도 이해해 주세요 ㅎㅎ;;
 

분유 나오는 구멍이 세척되면 식기세척기에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병은 최하단 나머진 최상단에 놓습니다. 

젓병을 세척할 수 있는 1종 세제 듀워시를 넣어줍니다. 저는 대충 반절정도만 넣어줍니다. 가루형태라 넣기 참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개구리 건 잘라서 넣었는데 가루형이 이럴 땐 편한 거 같습니다.
 

표준모드에 안심행굼, 스팀을 켜고 중간에 아무것도 안 넣었기 때문에 부분세척으로 하단만 돌려줍니다.
 
실리콘꼭지등을 수가락 놓는데 놓는 이유는 거기가 가장 덜 뒤집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 놓으면 식기세척기 수압으로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잡아주는 통도 별도로 있던데 저희는 물줄기에서 멀게 놓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뒤집어지긴 합니다. 특히 뚜껑은... 포기했습니다.
 

식기세척기가 다 돌아가면 물기를 한번 털어내고 이쁘게 정돈한뒤 선풍기를 이용해서 건조해 줍니다. 예전엔 젖병건조기를 이용해서 건조했는데 지금은 없고 또 들일필요는 없는 거 같아서 선풍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첫째완 다르게 많은 부분을 내려놓게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둘째가 100일이 지나도록 아무 문제없습니다. 문제가 없으니 앞으로도 이방법으로 젖병을 세척하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분은 분명 부모가 되신 분이겠지요 아이가 건강히 잘 크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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